인간은 호르몬의 노예다 라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실제로 호르몬으로 인한 신체상태의 변화는 의지만으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프로 보디빌더들이 사용하는 불법 약물 중 대표적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합성 유도체로써 호르몬은 근육을 만들거나 다이어트를 할 때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생리기간 몸의 컨디션이나 피부상태, 그리고 기분까지 호르몬으로 인해 급변하게 되는데 사람 마다 정도의 차이는 다르지만 이걸 의지만으로 완벽하게 컨트롤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매 해마다 매달 그리고 매일매일 다이어트를 결심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생리로 인해 다이어트에 실패를 겪고 포기하기를 반복하는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이 생리주기를 이용해 다이어트를 효과적으로 할수있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여성에게는 필수적인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라는 황체호르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난소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자궁의 기능을 돕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은 지방분해 효소작용을 억제하고 수분 저류를 일으켜 부종의 원인이 됩니다.
1. 생리기간
생리기간에는 신진대사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생리통이 심하거나 양이 많은 날은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은 버리시고 무리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진대사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속에 부담이 가지 않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섭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주시고 다이어트 시 고단백의 균형 잡힌 식단을 지켜주세요.
생리기간에 일시적으로 상승한 체중은 생리가 끝날 때쯤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2. 생리 후 일주일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다이어트의 황금기입니다.
생리가 끝나 기분도 좋고 몸의 컨디션도 최고조입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균형을 이뤄 노폐물의 배출도 잘 이뤄지고 피하지방이 쉽게 축적되지 않습니다. 신진대사도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고강도의 운동 그리고 타이트한 식단관리로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탄수화물을 줄이시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셔서 단기간에 큰 효과를 누리실수 있습니다.
3. 배란기
배란 후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높아지며 체온이 오르고 신진대사의 균형이 깨지며 지방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살이 찌기 쉬운 시기입니다. 통상적으로 잘 관리한다고 해도 1~2kg가량 체중이 오를 수 있습니다.
4. 생리 전 일주일
생리가 찾아오기 전부터 컨디션이 떨어지고 기분도 다운됩니다. 곧 폭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수치가 올라가며 단것이 당기게 되고 조금밖에 안 먹었는데도 몸이 부어 체중이 늘어나기 쉽습니다. 염분 섭취를 줄이시고 수분 섭취를 늘려주세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저칼로리 식단을 권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치고 생리불순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생리주기 안에서 자신의 컨디션과 기분, 식단과 체중변화의 정도를 체크하여 기록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록된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가 얼마나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지 알아보고 그에 맞게 다이어트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무리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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