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슬운동 닫힌사슬운동의 차이 종류 장단점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열린사슬운동(OKC), 닫힌사슬운동(CKC)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사슬의 개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체인 (chain )입니다

 

인체의 모든 부위는 사슬처럼 연결되어있고 통증이나 부상, 불균형이 일어났을 때 서로 상호작용하게 됩니다.

세부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우리 인체의 각 분절들은 이러한 사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이러한 사슬의 연계가 잘 강화되어야 운동능력이 더 발달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야구에서 투수가 공을 던지거나 복싱선수가 강한 펀치를 날릴 때 지면에 밀착된 발바닥에서부터 몸을 회전하며 힘을 전달해 손끝까지 전달할 때 강한 투구 혹은 강한 스트레이트가 나갈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 열린사슬운동은 무엇이고 닫힌사슬운동은 어떤것인지 그리고 어떤 운동들이 있는지 그리고 각 운동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열린사슬운동 - Open Kinetic chain

쉽게 말해 사슬처럼 연결되어 움직이는 게 아닌 팔, 다리 등 인체의 말단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운동을 말합니다.

 

바벨 컬, 벤치프레스, 바벨 로우, 레그 컬, 레그 익스텐션, 레그 프레스 등이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주동근에 집중하여 근육을 개별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

체중의 영향 없이 운동할 수 있다.

관절의 가동범위가 비교적 크다.

 

단점으로는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와 스트레스가 커지고 안정성이 떨어진다.

 

닫힌사슬운동 - Closed Kinetic chain

OKC와 반대로 팔, 다리가 고정되어있고 신체가 움직이는 운동을 말합니다.

 

푸시업, 딥스, 풀업, 스쾃, 런지 등이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상호작용하는 길항근, 협동근이 많아 안정성이 높다.

다양한 근육이 발달한다.

사슬 기능이 약한 부위는 강한 부위에 보상작용을 받는다.

부하가 분산되어 관절의 부상 위험이 비교적 적다.

 

단점으로는

모든 관절이 완전한 가동범위로 작용하기 어렵다.

개별적인 근육 강화가 어렵다.

 

열린사슬운동과 닫힌사슬운동은 풀업을 안 하시면서 랫 풀다운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이해하시기 쉬우실 것 같습니다.

내 체중만큼 중량을 달고 랫 풀다운은 수행이 가능하지만 풀업을 연습하시지 않는 분들이라면 풀업 1개 하기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리해서 적용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재활훈련에는 낮은 강도의 닫힌사슬운동이 좋습니다.

하지만 특정 부위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면 해당 부위를 열린사슬운동으로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외관상 아름다워 보이는 근육의 발달을 위해서는 열린사슬운동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능력 및 신체기능 강화에는 닫힌사슬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헬스장에 가시면 한 가지 운동만 하시지 않으시죠?

닫힌사슬운동과 열린사슬운동 두 가지 다 열심히 하시길 권장합니다.